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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식품을 고르는 법, HACCP 마크를 확인하세요.^^
먹고 삽시다 편에 연결된 이번 포스트에서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식품과 관련'한 글이 되겠습니다.
1. 혹시,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식품을 드셔야 하나요?
하긴,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요즘 세상에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식품(쉽게 보자면, 두부와 콩나물부터가 공장산이지요) 모두를 거부하면서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인데, 이런 질문을 던졌으니 말입니다.
결국,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공장산 식품을 사서 먹을 수 밖에 없을텐데요, 문제는 각종 매체에서 보여주는 이들 식품 공장의 위생상태가 사뭇 심각한 지경인 경우가 많더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식품 위생으로부터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달 수 있는 공정으로 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의 제품을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와 관련해서 지금은 다행히도 우리가 식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그와 관련된 것을 확인할 방법이 있어서 그 내용을 좀 적어보려 합니다.
2.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HACCP마크!!!
보통,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식품 공장이면 모두다 식품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 여기기 쉽지만, 최근까지 방송된 여러 고발 프로그램들을 보면 도저히 식품을 만들어낼 수 없을 정도로 불결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진 식품들이 버젓이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르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방송을 한번씩 볼 때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다시는 저 식품은 사먹지 말아야지 싶지만, 사실 같은 식품을 만드는 모든 공장이 다 그렇게 지저분한 공정을 거치는 것도 아닐테고, 이것저것 빼고나면 먹을 수 있는 식품이 거의 없다는 것도, 위해음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것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문제와 관련해서, 저는 공장에서 나온 식품을 고를 때, 해썹 마크를 확인합니다.
이유는, 해썹 지정 업체는 최소한 지정시에 일정한 내부적인 관리체계와 시설은 갖추어져 있어야 하고, 이후에도 (얼마나 제대로된 사후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관(식약청)주도의 사후관리라는 것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직찍한 해썹 마크 2종... 1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보통, 해썹이라고 읽구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라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마크는 올려둔 이미지처럼 각 상품에 따라 표기 내용 등이 조금씩 다를 수 있겠는데요. 그렇지만 상단의 'HACCP'라는 글자와 하단의 각 해당기관 표기 같은 부분은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는만큼 참고로 기억해두시고, 실제 슈퍼마켓 등에서 식품을 구입할 때는 둥근 원 안에 'HACCP'라고 적힌 마크만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3. HACCP
1) 해썹이란?
애초에 해썹은 미국에서 안전한 우주식량을 생산해 내기 위해서 실시한 이후에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반화 되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995년 말에 식품위생법 상에 HACCP와 관련된 규정이 들어옴으로써 실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법제화 되고도 1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HACCP 마크가 부착된 각종 식품들을 실생활에서 꽤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었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해썹에 관해서는 식약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HACCP 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그 내용이 자세히 적혀져 있어서, 링크를 거는 것으로 설명을 생략하고자 합니다.
2) 현재 HACCP을 기준으로,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 식품류
이와 관련해서는 가까운 마트를 가보시면 아실텐데요, 현재까지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식품류에 HACCP마크가 달려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체로 완전건조 식품이 아닌, 습기가 있는 일부의 식품류 들은 HACCP이 적용되어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보면, 김치, 어묵, 맛살, 소시지, 햄, 우유, 치즈 등의 경우에는 HACCP마크가 찍힌 제품들이 꽤 있습니다. 다만, 위에 열거해둔 식품의 경우, 모든 회사의 제품에 HACCP마크가 찍혀있는 것은 아니구요, 따라서 다른 것보다 조금 더 안전한 식품을 원하신다면 HACCP마크를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4. 결
사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찾는데, HACCP만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유는, 위에서도 조금 언급했지만 현재까지는 HACCP의 기준을 따르지 않는 식품류들이 있는 상태인데, 이 경우처럼 모든 회사의 제품들이 HACCP기준을 따르지 않는 상황에서 그렇다고 그 식품을 아예 먹지 않을 수도 없는 것이어서이기도 하고, 식품에 따라서는 이 기준과 더불어 또다른 기준(엄밀히 말하면, HACCP에 포함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이 포스트에서 HACCP에 대해서 적은 것은 원재료부터 소비자가 제품을 소비하기 전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현재로서는 소비자가 가장 믿을 수 있는 것이 HACCP이 아닐까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p.s >>
다음 글은, 오늘 방송될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의 방송 내용과 관련해서, "깨끗한 음식을 먹을 권리, 소비자에게 있습니다.(재탕 음식의 문제점과 개선방안)"라는 제목으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방송 리뷰는 아니고, 이전부터 비공개로 적어뒀던 글인데 지금 발행하는 글들과 연관이 있는 듯해서 함께 발행합니다.^^
참, 해썹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기 원하신다면, http://haccpcenter.kfda.go.kr/haccp/main.jsp를 방문해 보세요^^
먹고 삽시다 편에 연결된 이번 포스트에서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식품과 관련'한 글이 되겠습니다.
1. 혹시,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식품을 드셔야 하나요?
하긴,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요즘 세상에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식품(쉽게 보자면, 두부와 콩나물부터가 공장산이지요) 모두를 거부하면서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인데, 이런 질문을 던졌으니 말입니다.
결국,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공장산 식품을 사서 먹을 수 밖에 없을텐데요, 문제는 각종 매체에서 보여주는 이들 식품 공장의 위생상태가 사뭇 심각한 지경인 경우가 많더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식품 위생으로부터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달 수 있는 공정으로 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의 제품을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와 관련해서 지금은 다행히도 우리가 식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그와 관련된 것을 확인할 방법이 있어서 그 내용을 좀 적어보려 합니다.
2.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HACCP마크!!!
보통,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식품 공장이면 모두다 식품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 여기기 쉽지만, 최근까지 방송된 여러 고발 프로그램들을 보면 도저히 식품을 만들어낼 수 없을 정도로 불결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진 식품들이 버젓이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르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방송을 한번씩 볼 때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다시는 저 식품은 사먹지 말아야지 싶지만, 사실 같은 식품을 만드는 모든 공장이 다 그렇게 지저분한 공정을 거치는 것도 아닐테고, 이것저것 빼고나면 먹을 수 있는 식품이 거의 없다는 것도, 위해음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것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문제와 관련해서, 저는 공장에서 나온 식품을 고를 때, 해썹 마크를 확인합니다.
이유는, 해썹 지정 업체는 최소한 지정시에 일정한 내부적인 관리체계와 시설은 갖추어져 있어야 하고, 이후에도 (얼마나 제대로된 사후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관(식약청)주도의 사후관리라는 것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직찍한 해썹 마크 2종... 1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보통, 해썹이라고 읽구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라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마크는 올려둔 이미지처럼 각 상품에 따라 표기 내용 등이 조금씩 다를 수 있겠는데요. 그렇지만 상단의 'HACCP'라는 글자와 하단의 각 해당기관 표기 같은 부분은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는만큼 참고로 기억해두시고, 실제 슈퍼마켓 등에서 식품을 구입할 때는 둥근 원 안에 'HACCP'라고 적힌 마크만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3. HACCP
1) 해썹이란?
애초에 해썹은 미국에서 안전한 우주식량을 생산해 내기 위해서 실시한 이후에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반화 되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995년 말에 식품위생법 상에 HACCP와 관련된 규정이 들어옴으로써 실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법제화 되고도 1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HACCP 마크가 부착된 각종 식품들을 실생활에서 꽤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었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해썹에 관해서는 식약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HACCP 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그 내용이 자세히 적혀져 있어서, 링크를 거는 것으로 설명을 생략하고자 합니다.
2) 현재 HACCP을 기준으로,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 식품류
이와 관련해서는 가까운 마트를 가보시면 아실텐데요, 현재까지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식품류에 HACCP마크가 달려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체로 완전건조 식품이 아닌, 습기가 있는 일부의 식품류 들은 HACCP이 적용되어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보면, 김치, 어묵, 맛살, 소시지, 햄, 우유, 치즈 등의 경우에는 HACCP마크가 찍힌 제품들이 꽤 있습니다. 다만, 위에 열거해둔 식품의 경우, 모든 회사의 제품에 HACCP마크가 찍혀있는 것은 아니구요, 따라서 다른 것보다 조금 더 안전한 식품을 원하신다면 HACCP마크를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4. 결
사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찾는데, HACCP만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유는, 위에서도 조금 언급했지만 현재까지는 HACCP의 기준을 따르지 않는 식품류들이 있는 상태인데, 이 경우처럼 모든 회사의 제품들이 HACCP기준을 따르지 않는 상황에서 그렇다고 그 식품을 아예 먹지 않을 수도 없는 것이어서이기도 하고, 식품에 따라서는 이 기준과 더불어 또다른 기준(엄밀히 말하면, HACCP에 포함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이 포스트에서 HACCP에 대해서 적은 것은 원재료부터 소비자가 제품을 소비하기 전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현재로서는 소비자가 가장 믿을 수 있는 것이 HACCP이 아닐까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p.s >>
다음 글은, 오늘 방송될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의 방송 내용과 관련해서, "깨끗한 음식을 먹을 권리, 소비자에게 있습니다.(재탕 음식의 문제점과 개선방안)"라는 제목으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방송 리뷰는 아니고, 이전부터 비공개로 적어뒀던 글인데 지금 발행하는 글들과 연관이 있는 듯해서 함께 발행합니다.^^
참, 해썹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기 원하신다면, http://haccpcenter.kfda.go.kr/haccp/main.jsp를 방문해 보세요^^
- 참고로, 왼쪽 '해썹마크'는 잼병에 붙어있었던 것이고, 오른쪽 '해썹마크'는 햄캔에 있는 것을 찍은 것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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